전세→매매 갈아타기 실전 루틴 | 대출·세금·잔금 실수 막는 ‘순서’ 총정리
Jeonse to Home Purchase — Real Experience Based Step-by-Step Routine
전세→매매 갈아타기 실전 루틴 | 대출·세금·잔금 실수 막는 ‘순서’ 총정리
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는 건 ‘결심’보다 그 이후가 훨씬 어렵습니다. 이 글은 제가 실제로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탄 찐 경험을 바탕으로, 치밀하게 반복 확인해야 했던 순서와 루틴을 정리한 기록입니다.
“전세에서 매매를 결심했는데,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”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. 그래서 유튜브·블로그·부동산 상담·국세청 확인·필요 시 세무사 통화까지 거쳐 실제로 도움이 됐던 흐름만 남겼습니다.
정답은 없지만, 덜 흔들리고 덜 손해 보는 순서는 분명히 있습니다. 이 글을 참고하셔서 각자 상황에 맞는 추가 상담을 더해 꼭 마음에 드는 집 매수에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.
- 자금 여력, 대출 조건, 가족 상황은 모두 다릅니다.
- 이 글은 ‘결정 가이드’가 아니라 실행 루틴입니다.
- 저는 감이 아니라 체크리스트로 움직였습니다.
원하는 동네·단지부터 ‘깊게’ 보기
임장은 많이 가는 게 아니라 깊게 보는 게 핵심이더라고요. 같은 단지라도 요일·시간·날씨를 바꿔 최소 3~5번은 봤습니다.
- 출퇴근 시간 실제 체감 (교통편, 주차장 분위기, 정체 구간, 일조량 등)
- 낮·밤 소음과 채광 차이 (위.아래층 소음, 분리수거장, 관리실 운영 환경 등)
- 엘리베이터·주차장 분위기 (로비, 계단, 엘리베이터, 주차장 등 공용공간 쾌적도)
- 같은 평형 실거래가 흐름
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
“이 예산이면 신축 59냐, 구축 84냐”,
“규제지역 59냐, 비규제지역 84냐”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생깁니다.
아이가 있다면 "학군지 59냐, 아닌 곳 84냐", "역세권 59냐, 비역세권 84냐" 모두 비슷한 고민일 겁니다.
타입 보기 전, 자금 시뮬레이션부터
많은 분들이 평형부터 보는데, 저는 반대로 갔습니다. 우리 집이 실제로 감당 가능한 총금액을 먼저 정리했어요.
- 보유 현금(예금·적금·파킹·보험)
- 주담대 가능 범위
- 회사대출 여부
- 가족 찬스(차용증/증여 체크)
- 인테리어 예산 범위 계산
- 입주 후 비상금 (취득세, 재산세, 기타 비용 마련)
- 신용대출은 최후로 남겨두기 (이자가 셉니다. 최대한 보류)
대출만 보고 집을 사면, 입주 후 삶이 너무 팍팍해질 수 있습니다. ‘사고 나서의 생활’까지 그려져야 매수가 흔들리지 않아요.
대출은 집 보기 전에 사전 확인
집이 마음에 들면 사람은 급해집니다. 그때 대출이 막히면 가계약금을 날리거나, 자격 미달로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실제로 봤어요.
- 연 소득·기존 대출 정리
- 필요 서류 사전 준비
- 전자계약·급여이체 등 우대조건 확인
가계약 전 협의가 ‘돈’이다
가계약은 찜이 아니라 사실상 계약의 시작입니다. 그래서 가계약 전 협의할 것들을 반드시 적어두었어요.
- 중개수수료 협의
- 하자 범위 명확화
- 특약 문구 구체화
- 등기부등본 최소 3회 확인
계약~잔금까지 실전 타임라인
계약 이후가 더 중요합니다. 잔금일까지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구간이거든요.
- 퇴거일 확정
- 보증금 반환 일정
- 집 보여주기 협조
- 관리비·장기수선 정산
- 매도인 서류 조기 확보
- 중도금·잔금 스케줄
- 잔금 전 등기부 재확인
- 입주 전 하자 기록
절세·비용 절약 포인트
- 6월 1일 보유세 기준일 체크
- 취득세·복비·이사비 묶어서 예산
- 셀프 등기 vs 법무사 비용 비교
자주 묻는 질문
→ 가능합니다. 다만 잔금·이사 타이밍 조율이 핵심입니다.
Q2. 가계약은 꼭 해야 하나요?
→ 급매나 경쟁 매물일수록 사실상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.
Q3. 대출은 언제 확정해야 하나요?
→ 계약 전 ‘가능 여부’, 계약 후 ‘상품 확정’이 안전합니다.
Q4. 가족 자금 도움은 문제 없나요?
→ 차용증·이자 여부에 따라 증여로 볼 수 있어 주의 필요합니다.
Q5. 지금 사는 게 맞을까요?
→ 정답은 없지만, 준비된 상태에서의 결정이 가장 후회가 적었습니다.
무주택자인 나!
2026년에는 꼭 내 집 마련하리라.
유튜브에서는 “기다려라”는 말도 많죠. 저는 결국 반대로 매수했습니다. 😅 이 선택이 옳았는지는 시간이 알려주겠지만, 준비만큼은 정말 치열하게 했습니다.
이 글이 누군가의 막막함을 줄여주는 ‘현실적인 출발선’이 되길 바랍니다.
※ 본 글은 실제 경험 기반 정보이며, 법률·세무·대출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.